인사말 greeting

반대로 가는 용기,
청개구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

이사장 이정아 드림

청개구리 충전소와 청소년들
이정아 이사장 청개구리 사회적협동조합
2026년 봄, 부천 희망빌딩에서

2011년, 어둔 밤 거리에 나온 청소년들을 만나기 위해 부천역 광장에 작은 천막을 세우고 밥상을 차리는 일에서 청개구리의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.

세상은 거리에 나온 청소년들을 '문제아', '비행 청소년', '위기청소년'으로 불렀습니다. 하지만 청개구리가 길 위에서 만난 청소년들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, 폭력과 방임으로부터 살기 위해 집을 '탈출'한 아픈 생존자들이었습니다.

청개구리는 세상의 시선에서 밀려난 위기청소년들에게 섣불리 훈계하거나 가르치려 하지 않았습니다. 그저 청소년들의 배고픔을 달래줄 따뜻한 밥 한 끼를 정성껏 차렸습니다.

"한 끼의 식사가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다"

청개구리 식당은 배고픔을 해결하는 단순한 무료급식소가 아닙니다. 청소년들이 눈치 보지 않고 안전하게 머물며,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'관계를 회복하는 공간'입니다. 우리는 숫자가 아닌 사람을 만나왔습니다.

청개구리의 네 가지 약속

청소년들을 남의 자녀가 아닌 '우리의 아이들'로 품기 위해, 다음 네 가지 약속을 굳건히 지켜나가겠습니다.

🌱 존엄

청소년을 문제적 존재가 아닌 존엄한 주체로 대하겠습니다.

💪 자립

스스로 설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돕겠습니다.

🤝 연대

어떤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.

🔍 투명성

철저하게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영하겠습니다.

청소년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삶을 바꾸는 일은 결코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. 뜻을 모은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단단한 연대가 필요합니다.

청개구리는 기다리지 않습니다. 아이들이 위기에 놓였을 때 즉시 움직이는 든든한 우산이 되겠습니다. 세상의 편견과 반대로 가는 용기를 내어 청소년의 삶을 바꾸는 이 공동체에 함께 손잡고 걸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.

감사합니다.

청개구리 사회적협동조합
이사장 이정아 드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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